고유정의 범행 동기는 미궁이랍니다. 고씨는 경찰에서 “우발적으로 남편을 죽였다”고 주장하고 있답니다.

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2년 전 강씨와 이혼했답니다. 둘 사이에서 태어난 6살 아들은 제주도에 있는 고씨의 친정에서 외할머니와 살고 있었답니다. 강씨는 최근까지 아들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낸 것으로 알려졌답니다. 강씨는 그동안 전 아내 고씨의 반대로 보지 못하던 아들을 최근 면접교섭 재판을 신청해 2년 만에 만날 기회를 가졌답니다.

강씨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달 25일 오후 5시 사건이 난 펜션에 갔답니다.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튿날 펜션을 나와 아들을 집에 데려다준 뒤 다시 숙소로 들어갔답니다. 고씨는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커다란 가방을 지닌 채 홀로 나왔답니다.

오윤성 순천향대 교수는 인터뷰에서 “유족들의 주장으로 미뤄보면 고유정 씨는 이혼을 한 뒤에도 강씨에게 아들을 보여주지 것와 아울러서 심리적으로 괴롭힘을 주려 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"라고 전했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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